대구 따뜻한 토론 첫 번째 직접 만남

2021. 12. 8. 17:43따뜻한 토론교육 가을호(제1호)/토론모임 이야기

 

 대구토론모임 성은주


* 일시 : 2021.11.19.(금)
          저녁 6:30 ~ 8:30, 8:30 ~ 11:00
* 장소: 월배 자연드림
* 참석자: 박영현, 차현미, 이선미, 윤영선, 성은주, 김미진, 조환희 & 이영근샘 (8명)

1. 돌아가며 삶 나눔


2. 아이스 브레이킹(윤영선샘) - 감정카드, 너도 나도 게임!
*감정카드: 감격해 카드 중에서 감정카드를 활용, 2장씩 고른 카드를 만나는 친구에게 동작으로만 설명하기, 서로 문제를 내고 맞히면 카드 교환, 다음 사람과 다시 활동, 이렇게 총 3번 하고 나면 자리에 앉기
*너도 나도 게임! : 주제어를 듣고 연상되는 단어들을 1번부터 8번 칸에 적기, 각자 돌아가며 적은 것 중 하나를 말하고 다른 사람들은 같은 걸 적었으면 “나도나도” 외치기, 같은 걸 적은 사람 수가 해당 칸 점수임. 만일 혼자만 적었다면 “나만”이라고 말하고 1점 적기, 2바퀴 돌아가고 마무리. 가장 많은 점수는 공감왕, 가장 적은 점수는 창의왕으로!

3. 토론 사례 발표(차현미샘)

4. 토론 체험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 - 짝토론(1:1토론)

5. 영근샘께 묻고 답하다.

Q. 영근샘의 꾸준한 열정의 원동력은?
모자람이다. 나는 애써서 채워 나가야 한다. 초등참사랑 할 때는 재미있어서. 초창기에는 방법에서 마음을 생각함. 잘 사는 게 뭘까? 교육은 정답이 없다. 해보고 좋은 것 나누고 싶다. 필요한 것은 찾아내서. 삶으로 재구성. 


Q. 교육과정에 토론은 어떻게 넣으시나요? 학급 회의는 교육과정 넣나요? 
교육과정을 느슨하게 짠다. 삶으로 재구성함. 혁신학교라서 학급 회의는 나이스에 넣어서 하고 있다. 동학년 공부 모임-교육과정 공부, 이렇게 교육과정을 공부하니 수업에 부끄럼이 덜해지더라.


Q. 토론으로 아이들의 변화를 느낀 적은?
3학년이 5학년이 쓴 글보다 더 잘 쓰네. 10년 전 6학년 학생의 전화, 자신의 행동으로 토론하게 된 것이 좋았다고 전해줄 때의 느낌. 우리 아이 토론, 애들이 커가는 데 힘이 되는구나. 자녀들의 두려움이 없는 모습을 볼 때에도 느낌. 선생인 내가 달라졌다. 내 마음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아이들은 토론으로만 성장하는 게 아니다. 전반적인 학급 운영에 의해 바뀜. 3월에 씨를 뿌려서 11월이 되면 어느 정도 자리잡힘. 3월에 꿈꾼 우리 반의 모습이 지금 잘 나타나고 있다. 토, 금요일 4교시마다 학급 회의를 함. 학급 학생의 아빠 생일에 전화해서 떼창해주기, 학교 못 온 친구에게 전화하기(반 전체), 나았다는 소리에 반 아이들이 "와!!" 환호하는 목소리 들려주기, 사랑해 외쳐주기.

Q. 토론 독점하려는 아이? 참여 안 하는 아이는?
토론을 자주 하면 된다. 수학 시간에도 참여 안 하는 아이가 있다. 여러 방법으로 생각한다.
토론 수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기능으로만 보면 아이들이 지친다. 
엄격한 기준으로 아이들을 너무 장악하려고만 해서는 안 된다.
발언을 많이 하는 경우에도 허용, 대신 토론이 끝난 후 성찰해 보도록 한다. 모두가 함께.

👉 우리 반이 행복하려면 있어야 하는 3가지, 없어야 하는 3가지 정하기
없어야 하는 3가지가 일어나면 상담, 글을 쓴다.
바르게 써 오세요, 자세하게 써 오세요. 글을 보고 나무라지 말기.
서로 바꿔서 댓글 달기, 반복.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이 가라앉는다. 계속 쓰라하니 귀찮아진다? 억울한 걸 풀어낸다.
상대의 처지도 헤아리게 된다.
수업 시간 반복되는 방해는 상담.
'수업권 침해는 다른 친구를 방해하는 것이야.' 가장 기본의 약속

6. 영근샘의 노래와 자료 나눔


7. 뒤풀이 & 버킷 리스트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