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글을 모으다.
군포토론모임 김영훈 1. 아이들 글을 모으다. 아이들 글을 이전까지는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잘 쓴 내용이면 함께 나누고 칭찬하고 그런 정도. 그런데 올해는 기록한다. 아이들이 쓴 글, 그린 그림, 모두 남기고 싶다. 그래서 문집으로 엮어주고 싶다. 한해살이가 고스란히 담긴 한 권의 책을 담아내는 작업. 아이들의 글은 살아있다. 한비의 글은(사진) 나를 돌아보게 한다. 지내다 보면 꼭 교과서를 가지고 오지 않은 아이를 만난다. 그럴 때마다 '엄하게 타일러서 다음에는 그러지 않도록 해야 하나?', '일부러 놓고 온 것도 아니고, 다음에 꼭 가져오도록 부드럽게 말할까?' 고민한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말하곤 하는데 한비에게는 여러 차례 부드럽게 말했던 것 같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