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토론교육 가을호(제3호)/토론 이야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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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공책 좋아요
토론 공책 좋아요~ (홍보 맞아요. ^^) 세종토론모임 변미옥 아이들과 토론 수업을 하기로 했는데 어느새 2학기가 시작되었어요. 아이들과 생활지도에서 토론 논제를 찾아 토론 수업으로 연결해보자는 큰 포부는 사라지고... 어떡해~~하며 발과 마음만 동동거리고 있었네요. 그때 두둥 떠오른 영근샘의 토론 공책! 토론 공책을 서둘러 구입하고 드디어 도착한 토론 공책!! 아이들과 첫 페이지를 열고 막무가내로 토론 수업을 시작합니다. 토론이 무엇일까요? 같이 읽어보아요. 토론이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같이 읽어보아요. 토론 공책에 순서대로 차례대로 나와 있답니다. 논제는 무엇일까요? 논제 분석은 무엇일까요? 우리 토론 공부를 시작하면서 더 알아보아요~~ 3학년 우리 아이들은 토론을 아는지 모르는지 똘망똘망한 눈빛으..
2022.11.26 -
북극곰은 도시를 떠나야 할까요?
북극곰은 도시를 떠나야 할까요? 고양토론모임 최보영 아이들과 ‘30번 곰’ 그림책을 읽고 기후 위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30번 곰/지경애 글그림/다림/2020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831962 이 책은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더는 북극에서 살 수 없게 된 곰들이 도시로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도시로 온 북극곰은 가슴에 번호표를 달고 사람들의 선택을 기다리지요. 첫 번째로 선택된 30번 곰은 차를 타고 다솜이네 집으로 갑니다. 다솜이네 집에는 곰을 위한 예쁜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곰은 다솜이와 친구가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곰의 키가 두 배가 되었을 무렵, 사람들에게서 버려진 북극곰은 도시의 문제가 됩니다. 사람들은 쓰레기통을 뒤지고, 길..
2022.11.20 -
친구끼리 나들이를 가도 된다
친구끼리 나들이를 가도 된다 군포토론모임 최정현 2학기 학부모 상담하며 아이들끼리 마을을 벗어나 나들이 다니는 것에 대한 부모님들의 걱정이 컸다. 코로나로 많은 것들이 멈추고, 친구와 어울림도 마음 편하지 않았던 지난 2년, 2022년 많은 것들이 풀리면서 아이들은 그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둘째, 셋째인 아이들 부모님들은 걱정이 덜했지만, 아이가 첫째인 부모님들은 아이들 나들이 상황을 더 염려했다. 그리고 많은 아이가 나들이하러 다니다 보니 보내지 않는 학부모님들은 아이들과 큰 갈등을 겪고 있다고 했다. “어머님, 저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볼게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까 고민했는데 그즈음에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었다. 아이들, 학부모님과 같이 생각을 나누면 좋겠다고 판단했다. 논제: ..
2022.11.15 -
외모 칭찬을 해도 될까?
외모 칭찬을 해도 될까? 청주토론모임 최미순 가. 토론 주제 이야기 사춘기 문턱을 넘어서는 18명 우리 반 아이들은 신체 변화에 관심이 많고 외모에 신경을 쓴다. 타고난 신체 특징뿐 아니라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 등 외모를 놀리기도 해서 갈등이 생긴다. 사춘기 발달 과정 안에서 몸과 마음의 변화는 아주 자연스러운 성장 모습이다. 다만, 외모에 대한 특정 잣대로 자기 몸이나 다른 사람의 몸을 판단하는 것이 걱정된다. 열세 살 사춘기 아이들의 삶과 연결된 토론 수업을 고민해 보았다. 동학년 선생님들과 연간 16차시의 성교육을 하고 있어서 성교육 수업을 토론 수업으로 연결했다. 1) 난 나의 춤을 춰 ▪내 몸 소개하기-활동지에 나의 몸에 대해 적기 ▪노란색 종이비행기에 외모와 관련된 평가를 받았던 경험 적어서 ..
2022.11.15 -
여름 토론 배움터는 무엇인가
여름 토론 배움터는 무엇인가 서울토론모임 임윤지 2년간 토론 모임을 쉬었습니다. 그 2년간 토론 모임을 참 많이 그리워했습니다. 그렇게 2년의 쉼을 끝내고, 서울 토론모임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모임 선생님들을 오랜만에 처음 만난 날은 정순샘께서 여름 배움터에서 말씀하신 대로 ‘친척’을 만나는 기분이었어요. 어색함은 느낄 수 없었고, 반가움만 있었죠. 그 반가운 마음을 여름 토론 배움터에서 이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한 토론 배움터의 이틀 동안 참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했어요. 그 소중한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글로 남겨 보려 합니다. [토론 왜 하나] 여러 선생님들과 같이 저도 영근샘의 연수와 책으로 토론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고민 없이 배운 것들을 교실에 그대로 써먹었지요. 논..
2022.11.15 -
빼빼로 데이
빼빼로 데이 2022년 11월 9일 수요일 군포토론모임 이영근 우리 반은 수요일 3, 4교시는 토론이다. 주간학습안내에는 ‘도덕, 국어’로 ‘따뜻한 토론(토론할 준비 – 논제 - 논제분석 – 입안문 – 토론)’으로 쓴다. 참고로 올해 토론한 주제는 아래와 같다. 0. 3월 16일: (들어가기) 토론 안내, 신호등 만들고 놀기, 말하기 연습 1. 3월 23일: 일기는 날마다 써야 한다. 2. 3월 30일: 대야미 마을은 개발해야 한다. 3. 4월 6일: 독서토론(샬롯의 거미줄) - 친구를 위해 내가 하고픈 것을 양보해야 한다. 4. 4월 14일: 독서토론(만복이네 떡집) -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떡을 먹을 것인가? 5. 4월 20일: 고양이와 강아지 중에서 무엇을 끼울까? 6. 4월 27일: 독서토론(나는..
2022.11.15 -
내 교실을 넘어선 토론 후 활동 2
내 교실을 넘어선 토론 후 활동 군포토론모임 이세영 -2- 아이들은 방과 후에 모여서 어떤 내용으로 포스터를 만들지 의논했다. 한번은 6교시를 마치고 내게 와서, 학교에 남아서 포스터를 좀 만들고 가도 되느냐 허락을 구했다. 나는 그러라 했다. 나도 일을 해야 했기에 40분이라는 시간제한을 두었다. 세 녀석이 머리를 맞대고 모여 앉아 이러쿵저러쿵하는 모습이 참 이뻤고, 시간이 다 돼 가는데 내가 눈치 못 채고 바쁜 것에 자기들끼리 재밌어하며 거의 한 시간이 넘도록 열심히 만들다가 하교했다. 다음 날 쉬는 시간, 자신들이 완성한 포스터를 복도에 붙여도 되냐고 물었고, 나는 또 그러라 했다. 하지만, 무엇이 문제였을까? 포스터는 다른 반 아이들 눈에 띈 지, 채 10분도 되지 않은 사이 떼어졌다. 포스터에는..
2022.11.15 -
왜 토론하지?
왜 토론하지? 대구토론모임 박영현 토론하면 긴장됩니다. 조리 있게 말을 잘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기도 합니다. 주절주절 하는 내가 보이면 순간 얼굴이 빨개지고 손에 땀이 흐릅니다. 그래도 토론이 좋아서 교사 토론모임에서 토론을 공부하고 우리 반 아이들에게도 알려줍니다. 아들을 데리고 우리 아이 토론 모임도 만들어서 토론합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좋은 토론의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정치인들이 토론회장에 나와서 토론은 하지않고 싸우고 비난하는 것이 보기 싫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토론을 경험하게 하면 이 아이들이 커서 이끌어갈 때는 성숙한 토론 문화가 정착이 되어 사회가 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 막연하게 좋은 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