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공책
군포토론모임 이영근 올해 티처빌에서 글똥누기 수첩을 만들었다. 15년째 글똥누기를 하며 그 수첩 구하느라, 정하느라 많이 시간과 품을 팔았다. 그 수고를 덜기 위해 글똥누기 수첩을 만들었다. 글똥누기를 쓰는 옆 반 채우 샘과 함께 학급운영비로 사서 학생들에게 나눠주니 학생들도 좋아한다. ‘진작 이렇게 만들어서 할 걸.’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면서도, ‘아냐. 그만큼 경험이 쌓였기에 조금 더 나눌 수 있는 글똥누기를 만들 수 있었어.’ 하고 아쉬운 게 아니라며 나에게 말했다. “선생님, 어디에 써요?” “공책을 반 접어서 쓸게요.” 줄 공책에 입안문을 쓴다. 이때 찬성과 반대를 모두 쓰기 위해 공책을 반으로 접어 입안문을 쓴다. 위에 논제를 쓰고 그 아래 찬성, 반대를 쓴 뒤 논제분석에 나온 예상 근거를 ..
2021.12.07